본문 바로가기

프랜차이즈 트렌드 리포트

BBQ·bhc·교촌, 원가 상승에도 치킨 가격 동결 선언

#치킨프랜차이즈가격동결 #BBQ #bhc #교촌치킨 #프랜차이즈창업

[치킨 프랜차이즈 가격 동결  - BBQ 가격, bhc 원가 상승, 교촌 가맹점,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 이중가격제]

1. 핵심 요약

2026 4, BBQ·bhc·교촌 등 치킨 프랜차이즈 주요 3사가 잇따라 가격 동결을 공식 선언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육용 종계 살처분이 44만 마리에 달하고, 중동 사태 장기화로 튀김유·포장재 납품 단가까지 오른 상황이다. 원가 압박이 극심한데도 본사가 비용을 직접 흡수하겠다는 이례적인 결정이다. 배경에는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 이중가격제 확산, 그리고 가격 인상 이후 매출 급감을 경험한 업계의 학습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2. 뉴스 정리

BBQ 2026 4 20 '원가 상승분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며 소비자 판매가와 가맹점 공급가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bhc는 지난해에만 150억 원 규모의 비용을 자체 부담한 데 이어 올해도 같은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교촌에프앤비 역시 별도의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원가 상승 압박의 규모는 상당하다. 2025~2026년 동절기 육용 종계 살처분은 44만 마리로 전년 대비 3.5배 증가했다. 하림·마니커 등 주요 닭고기 업체들은 납품가를 5~10% 인상했다. 여기에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튀김유·포장재 단가까지 동반 상승 중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본사 공급 물량 제한으로 가맹점 내 잦은 메뉴 품절이 발생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전떡볶이 운영사에 공정위 과징금 9 6,700만 원 부과에 대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하는 등, 정부 차원의 프랜차이즈 업계 압박도 가격 동결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3. 시장 분석

업계의 집단적 가격 동결은 표면상 '소비자 보호'지만, 실제로는 3가지 구조적 요인이 맞물린 결과다.

- 첫째, 이중가격제(배달·매장 가격 차등)의 보편화다. 가맹점주가 지역·상권에 맞춰 배달가를 자율 조정할 수 있게 되면서, 본사 차원의 공식 인상 필요성이 사라졌다. 실질적으로는 가격 인상이 이미 진행 중인 셈이다.

- 둘째, 가격 인상 실패 사례의 학습 효과다. 푸라닭(아이더스에프앤비) 2024년 두 차례 인상 후 매출이 19 5,000만 원 감소해 1,364억 원으로 줄었고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됐다. 교촌도 2023 4월 인상 이후 매출이 큰 폭 감소했다.

- 셋째, 정부 규제 리스크다. 프랜차이즈 산업을 주시하는 정부 방침이 가격 인상 결정을 제약하고 있다.

반면 bhc·BBQ·굽네치킨은 2024년 기준 영업실적이 일제히 증가했다. 육계 납품가 하락으로 원가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본사는 원가 상승 전에 마진을 이미 상당 부분 적립해 둔 상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치킨 업종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납품 마진) 3,500만 원으로 전체 업종 중 최고 수준이다.

4. 자영업 영향

가격 동결이 가맹점주에게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다. 분석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닭고기 공급 차질 장기화: 살처분 3.5배 증가로 향후 공급 감소가 불가피하다. 본사 물량 제한으로 인한 품절이 이미 현장에서 발생 중이다.

- 이중가격제 자율 인상 가능: 배달가를 가맹점 자율로 올릴 수 있어 매출 보전 여지는 있다. , 소비자 저항선(3만 원대)을 자극할 경우 주문량 감소 위험이 존재한다.

- 납품 마진 부담 지속: 본사가 공급가를 동결했다고 해도 차액가맹금 구조는 유지된다. 원가율 상승분은 가맹점이 흡수해야 한다.

- 배달앱 수수료 압박: 배달의민족·쿠팡이츠 양강의 시장점유율이 90%를 넘어선 상황에서 수수료 비용은 계속 고정비로 작용한다.

5. 창업 인사이트

돈이 되는가: 단기 매출은 방어되나, 수익성은 압박 지속   |   창업 유리: 가격 동결로 소비자 이탈 최소화   |   창업 불리: 닭고기 수급 불안 + 납품 마진 부담   |   향후 1년 트렌드: 이중가격제 심화 + 배달가 자율 인상 확대

지금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을 검토 중이라면 다음 3가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STEP 1. 이중가격제 허용 범위 확인

계약서상 배달가 자율 조정 가능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반드시 확인한다. 본사가 사실상 가격 결정권을 갖고 있는 구조라면 창업자의 자율성이 제한된다.

STEP 2. 차액가맹금(납품 마진) 규모 검증

공정위 정보공개서 기준 차액가맹금이 3,500만 원 수준인지 확인한다. 매출 대비 8~9% 수준이면 원가율 상승 시 수익이 급격히 악화된다.

STEP 3. 공급 안정성 테스트

계약 전 해당 브랜드의 최근 6개월 품절 발생 빈도를 기존 가맹점주에게 직접 확인한다. 공급 차질이 잦은 브랜드는 향후 리스크가 높다.

STEP 4. 입지별 배달 비중 분석

주거 밀집 지역(배달 비중 높음)과 오피스 상권(포장·홀 비중 높음)에 따라 이중가격제 효과가 달라진다. 배달 비중이 70% 이상인 상권에서는 수수료 부담이 구조적으로 크다.

6. 결론

치킨 빅3의 가격 동결은 '소비자 선물'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다. 이중가격제가 사실상 가격 인상 역할을 하고 있고, 본사는 차액가맹금으로 수익을 방어 중이다. 예비 창업자는 '가격 동결=안정 시장'이라는 착각을 피해야 한다. 닭고기 수급 불안과 배달앱 수수료 이중 압박이 가맹점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압박한다. 향후 1년은 이중가격제 심화와 프랜차이즈 규제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변곡점이다. 신중한 브랜드 선택과 계약 조건 검증이 핵심 성공 요인이다.

 

#치킨프랜차이즈 #BBQ가격동결 #bhc #교촌치킨 #가맹점창업 #이중가격제 #프랜차이즈창업비용 #치킨창업 #자영업트렌드 #소상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