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가 주주총회서 "잃어버린 1년" 선언 후 해외 M&A로 복귀했다.
치킨 중량표시제 시행 3개월, 프랜차이즈 신뢰 재건 흐름을 창업자 관점으로 분석한다.

K-프랜차이즈 신뢰 재건 전쟁: 더본코리아 복귀선언 + 치킨 중량표시제 3개월의 의미
2026년 03월 30일 | K-프랜차이즈.외식업 분석
2026년 3월 마지막 주,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 굵직한 신호 두 개가 동시에 터졌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공식 복귀 선언, 그리고 치킨 중량표시제 시행 3개월 평가다. 두 이슈는 별개처럼 보이지만 하나의 큰 흐름을 가리킨다. K-프랜차이즈가 지금 신뢰 재건 전쟁의 한가운데에 있다는 것이다.
| [ 이슈 1 ] 더본코리아 복귀 선언 - 해외 M&A로 "잃어버린 1년" 메운다 |
백종원, 주주총회서 공식 복귀 선언 -- 해외 진출.M&A.유튜브 재개까지
2026년 3월 31일, 더본코리아 주주총회가 열렸다. 백종원 대표는 인사말에서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수많은 억지 민원과 고발을 당하면서 잃어버린 1년을 보냈다. 거의 모든 의혹이 무혐의로 나오면서 비로소 작년에 하지 못한 기업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발표된 핵심 전략은 세 가지다. 해외 B2B 소스 사업 확대, M&A 추진, 유튜브 활동 재개. 또한 3월 30일에는 16개국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대표단을 초청해 "TBK 2026 푸드 테이스트 서밋"을 열고, 약 80종 메뉴를 시식하며 국가별 도입 가능성을 논의했다. 일본 도쿄 신오쿠보에는 신규 브랜드 "마라백" 1호점도 3월 말 오픈 예정이다.
| 구분 | 내용 | 비고 |
| 국내 전략 | 브랜드 통합 멤버십 / AI 시스템 도입 / 주방 솔루션 B2B 플랫폼 | 2026년 집중 추진 |
| 해외 전략 | 미주.동남아.유럽 B2B 소스 사업 확대 / 핵심 브랜드 해외 출점 | 16개국 159개 매장 기반 |
| M&A 방향 | 소스 등 제조시설 보유업체 / 외식.푸드테크 업체 물색 중 | 구체적 대상 검토 중 |
| 신규 브랜드 | "마라백" 일본 도쿄 신오쿠보 1호점 (3월 말 오픈) | 국내 포화 시장 우회 |
| 유튜브 재개 | "해외에서 한식 조리법 알려줄 것" -- 조만간 활동 재개 | 한식 글로벌화 콘텐츠 |
| 법적 리스크 | 원산지 표시 위반.관세법 위반 등 주요 고발 무혐의 처분 | 사법 리스크 상당 부분 해소 |
하지만 주총 자리에서 백 대표는 현재 주가에 대해 "너무 안 좋다. 바닥 밑으로 내려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하게 인정했다. 빽다방 20주년 브랜드 활성화와 브랜드 통합 멤버십 도입을 통해 반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이지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실적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 [ 창업자 관점 인사이트 -- 이슈 1 ] (1) 브랜드 리스크는 수익 직격탄 -- 더본코리아 사례: 오너 논란 1년 = 매출 22% 감소, 영업손실 237억 창업 전 가맹본부 오너.경영진 리스크 이력 반드시 확인 (2) 해외 진출 방식 주목 -- 직진출 대신 B2B 소스 수출 +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 방식 초기 자본 리스크 최소화하면서 브랜드 확산 가능한 전략 (3) "마라백" 일본 직진출 -- 국내 포화 업종을 해외 미개척 시장에서 먼저 실험하는 전략 국내 레드오션 업종도 해외에서는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음 (4) M&A + 유튜브 재개 조합 -- 콘텐츠로 브랜드 복구, 인수로 포트폴리오 확장 오너 리스크 이후 프랜차이즈 재건의 교과서가 될 수 있는 케이스 |

| [ 이슈 2 ] 치킨 중량표시제 시행 3개월 -- 업계 대응 현황과 창업자 시사점 |
치킨 중량표시제 시행 3개월 -- BBQ.bhc.교촌 준비 완료, 중소 브랜드 자발 동참
2025년 12월 정부가 도입한 치킨 중량표시제가 시행 3개월 차를 맞았다. 인사이트코리아가 3월 11일 보도한 현장 점검 결과, 상위 10개 치킨 프랜차이즈(BHC, BBQ, 교촌치킨, 처갓집양념치킨, 굽네치킨, 페리카나, 네네치킨, 멕시카나, 지코바,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더 주목할 점은 의무 대상이 아닌 중소 브랜드들의 자발적 동참이다. 노랑통닭이 자발적으로 중량표시제 참여를 선언했고, 이 흐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교촌치킨은 자사 앱과 홈페이지, 배달앱에 중량 정보를 반영하고, 매장에서는 QR코드로 확인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 구분 | 적용 내용 | 현황 |
| 의무 적용 대상 | BHC.BBQ.교촌.처갓집.굽네.페리카나.네네.멕시카나.지코바.호식이 10개 브랜드 | 준비 마무리 |
| 표시 방식 | 메뉴판에 "조리 전 총중량(g 또는 호 단위)" 가격 옆 필수 표기 | 배달앱 동일 적용 |
| 계도 기간 | 2026년 6월 말까지 -- 위반 시 시정명령 | 7월부터 영업정지 가능 |
| 자발 동참 | 노랑통닭 등 중소 브랜드 자발 참여 선언 -- 의무 대상 아님에도 동참 | 신뢰 마케팅 전략 |
| 소비자 감시 | 소비자단체협의회 -- 분기별 5대 브랜드 표본구매 중량 비교 공개 예정 | 시장 자율감시 강화 |
| 배경 | 교촌치킨 순살치킨 중량 30% 축소 논란이 제도 도입 직접 계기 | 슈링크플레이션 규제 첫 사례 |
이 제도가 단순한 소비자 보호 정책에 그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치킨 업계 전반으로 "무게까지 줄이면서 가격을 유지하는" 관행이 있었고, 이것이 가맹점주 수익까지 직결되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본사가 공급하는 원자재 규격이 변경되면 가맹점의 원가 구조도 바뀐다. 중량표시제는 본사의 공급 규격 변경에 대한 간접적인 견제 장치이기도 하다.
| [ 창업자 관점 인사이트 -- 이슈 2 ] (1) 중량표시제 = 가맹점주 수익 보호 장치 -- 본사가 원자재 규격 몰래 변경 못 하게 되는 구조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 시 원재료 공급 규격 변경 이력 반드시 확인 (2) 자발 동참 브랜드 = 신뢰도 높음 -- 법적 의무 없는데도 표시하는 브랜드가 장기 생존력 강함 창업 브랜드 선택 시 소비자 투명성 정책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유효 (3) 6월 말 계도기간 종료 후 미준수 브랜드 타격 예상 -- 영업정지 처분 가능 이미 가맹된 브랜드라면 본사 표시 준수 현황 확인 필수 (4) 소비자 감시 분기별 공개 -- 중량 미달 브랜드는 SNS 이슈화 즉각 가능 실질적 메뉴 품질 유지 관리가 브랜드 생존의 핵심이 된 시장 |

| [ 이슈 3 ] 더본코리아 2025년 실적 충격 분석 -- 브랜드 리스크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 |
매출 22% 급감 + 영업손실 237억 -- 오너 리스크가 프랜차이즈 수익에 직격한 사례
더본코리아가 2026년 2월 13일 공시한 2025년 연간 실적은 충격적이었다. 매출 3,6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감소, 영업손실 237억원으로 적자 전환, 당기순손실 174억원. 전년도 영업이익 360억원에서 단 1년 만에 237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낙폭이 무려 597억원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점포 활성화를 위해 435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금을 투입한 것이 실적에 직접 반영됐다. 논란이 가맹점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고, 이를 수습하기 위한 본사 지원이 다시 본사 수익을 갉아먹는 악순환 구조였다. 백종원 대표의 연봉은 8억 2,200만원으로 전년과 동결됐다.
| 항목 | 2024년 | 2025년 | 변화 |
| 매출 | 약 4,643억원 | 3,612억원 | -22.2% 급감 |
| 영업이익 | +360억원 (흑자) | -237억원 (적자) | 적자 전환 |
| 당기순이익 | +310억원 (흑자) | -174억원 (적자) | 적자 전환 |
| 상생지원금 투입 | -- | 435억원 | 적자 주요 원인 |
| 주가 (공모가 5만원대) | 5만원대 | 2만원대 | -60% 하락 |
| 백종원 대표 연봉 | 8억 2,200만원 | 8억 2,200만원 | 동결 |
이 실적 충격의 배경에는 빽햄 가격 논란에서 시작된 원산지 표시 의혹, 방송 사익화 논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갈등이 겹쳤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모든 논란이 결국 가맹점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고, 이 하락이 다시 본사 실적 악화로 전이됐다는 점이다. 본사와 가맹점의 수익 구조는 완전히 연결돼 있다.
| [ 창업자 관점 인사이트 -- 이슈 3 ] (1) 오너 리스크 = 가맹점 리스크 -- 본사 오너 논란이 가맹점 매출까지 직격하는 구조 창업 전 가맹본부 오너.경영진의 언론 노출 이력과 법적 분쟁 이력 반드시 점검 (2) 상생지원금 435억원 투입 -- 본사가 가맹점 살리기 위해 자기 수익을 희생한 사례 가맹본부의 상생 의지와 실제 지원 능력(재무 여력)을 계약 전 확인해야 (3) 매출 22% 감소의 교훈 -- 브랜드 신뢰 하락은 수익으로 즉시 반영됨 창업 브랜드의 소비자 신뢰도 지수(SNS 여론, 불만 건수)를 정기 모니터링 (4) 회복 신호 포착 -- 영업손실이 2분기 225억 -> 3분기 44억 -> 4분기 30억으로 축소 논란 이후 브랜드 회복이 가능한 이유: 메뉴 품질 기반이 남아있었기 때문 |
종합 분석: K-프랜차이즈 신뢰 재건 전쟁이 시작됐다
세 가지 이슈가 가리키는 방향은 하나다. 2026년, K-프랜차이즈의 경쟁력은 더 이상 점포 수나 가격이 아니다. 브랜드 신뢰, 투명한 운영, 그리고 오너 리스크 관리가 수익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됐다.
| 이슈 | 핵심 시사점 | 창업자 액션 |
| 더본코리아 복귀 선언 | 오너 리스크 이후 복구 전략 -- 해외.M&A.콘텐츠 삼각축 | 브랜드 오너 이력 + 복구력 검토 |
| 치킨 중량표시제 3개월 | 투명성 경쟁 시작 -- 자발 참여 브랜드가 신뢰 우위 확보 | 창업 브랜드 투명성 정책 확인 |
| 더본코리아 실적 충격 | 브랜드 신뢰 하락 = 가맹점 매출 하락 = 본사 적자 연결 | 오너 리스크 사전 실사 필수 |
| [ 3줄 핵심 정리 ] (1) 더본코리아 복귀 선언 -- 해외 M&A + 마라백 일본 진출 + 유튜브 재개로 "잃어버린 1년" 만회 시동 (2) 치킨 중량표시제 3개월 -- 10대 브랜드 준수 마무리, 중소 브랜드도 자발 동참 흐름 (3) 더본코리아 실적 충격 -- 매출 22% 감소, 영업손실 237억: 오너 리스크가 수익으로 직결된 교과서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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